‘하이드 지킬, 나’ 현빈의 이중인격이 드러나면서 한지민을 구했다.
21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1회에서는 구서진(현빈)을 만나기 위해 그를 따라 나섰다가 위험에 빠진 장하나(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하나는 원더랜드의 원더서커스단을 없애려는 상무 구서진에 맞서기 위해 그를 따라갔다. 하지만 따라 나선 연구실에는 테러를 당해 쓰러져 있는 강희애가 있었고, 테러범은 장하나도 위협하려 했다.
장하나는 구서진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엘리베이터 문을 닫고 떠났다. 장하나는 테러범에게 목을 졸리며 옥상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홀로 엘리베이터를 탄 구서진은 위험을 감지하자 심장에 이상이 왔다. 고통스러워하던 구서진에게선 로빈의 인격이 나왔고, 이후 로빈은 장하나를 구하기 위해 뛰어 갔다. 로빈과 장하나는 서로를 껴안은 채 연구실 건물 앞 호수에 빠졌다.
이후 병원에서 깨어난 구서진은 자신이 장하나를 구한 것을 기억하지 못했다. 자신을 구했냐는 장하나 물음에 구서진은 놀라면서 “로빈이 나타났어”라고 했다. 로빈은 구서진의 죄책감에서 탄생한 인격이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