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하정우·차현우, 두 아들 결혼하면 나도…”

김용건 “하정우·차현우, 두 아들 결혼하면 나도…”

기사승인 2015-01-24 13:47:55

배우 김용건이 두 아들 하정우와 차현우의 결혼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용건은 아들 하정우의 영화 ‘허삼관’ 시사회 후 강남과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남은 “어렸을 때 중학교 때인가 아빠랑 사이가 안 좋은 적이 있다. 1년간 말 한마디 안한 기억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하정우의 사춘기에 대해 김용건은 “난 그런 기억은 없다. 아들과 단절되면 내가 못견딘다”며 “야단치고도 바로 마음을 풀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두 아들이 큰 힘이 된다. 아직도 이 나이에 현역으로 일하는 것도 아들들 때문”이라며 “첫째는 계속 작품이 들어오니까 건강 잘 챙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둘째 차현우에 대해서는 “큰 애만 이야기해서 둘째가 서운해 할지 모른다. 아빠 마음은 똑같다”며 “이제 가정도 가져야 한다. 첫째 가고 둘째 가고 아버지도 가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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