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인질 2명 이미 처형” 주장 트윗 확산… 진실은?

“IS, 일본인 인질 2명 이미 처형” 주장 트윗 확산… 진실은?

기사승인 2015-01-24 15:49:55

이슬람국가 IS가 일본인 인질 2명을 처형했다는 주장을 담은 트윗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해당 트윗이 캡처된 사진들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하지만 트윗이 올라온 트위터 계정은 사용 정지돼 접속할 수 없는 상태다.

압둘 알리(AbdulAli)란 이름의 한 사람은 22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Abdul_ali_2)을 통해 “일본 정부의 선택에 따라 고토 겐지와 유카와 하루나가 막 처형됐다”면서 “비디오가 제작을 위해 보내졌다”고 밝혔다.

해당 트윗 내용이 사실인지, 이 인물이 IS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IS는 지난 20일 일본인 2명 인질 석방 대가로 72시간 내에 몸값 2억 달러를 내라고 일본 아베 정부에 요구했다. 하지만 23일 오후 2시50분으로 72시간은 종료됐다.

일본인 인질 한 명 고토 겐지 씨 어머니가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시도 준코 씨는 23일 도쿄 일본외국특파원 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겐지는 IS의 적이 아니다”며 “유카와 하루나 씨의 석방을 위해 시리아에 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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