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 금지약물 남성호르몬제 투약

박태환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 금지약물 남성호르몬제 투약

기사승인 2015-01-27 15:50: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검찰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박태환이 금지약물로 지정된 남성호르몬제를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7일 “박태환이 지난해 7월 말쯤 ‘네비도’라는 주사제를 맞았다. 이 주사제에 테스토스테론이라고 하는 금지약물이 함유돼 있었다. 이것이 지난해 11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세계수영연맹에서 검출됐다고 하는 금지약물”이라고 밝혔다. 박태환 측인 ㈜팀GMP가 지난 20일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박태환 측은 해당 병원을 상해 또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 23일 병원을 압수수색했고 25일 박태환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병원 측은 박태환의 호르몬 수치가 낮아서 남성호르몬제를 맞는 게 좋겠다고 권했다고 한다. 박태환 측은 도핑테스트 등에서 문제가 없는지 여러 차례 확인했다고 한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