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하고 출소하자마자 형수 살해… 헤어지자고 했다고 승용차로 여자친구에게 돌진

아내 살해하고 출소하자마자 형수 살해… 헤어지자고 했다고 승용차로 여자친구에게 돌진

기사승인 2015-02-01 15:51: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일요일인 1일 엽기적인 사건이 잇따라 전해졌다.

아내를 살해하고 7년 동안 복역한 뒤 출소한 50대 남성이 형수를 또 다시 살해한 엽기적인 살인극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형수를 살해한 혐의로 고모(5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낮 12시쯤 구로구 고척동 자신의 형 집에서 형수 정모(59)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고씨는 과거 아내를 살해하고 7년 동안 복역한 뒤 출소했다가 형수 정씨를 또 다시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살해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A(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시30분쯤 포항의 한 상점 앞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서 B(31·여)씨의 승용차를 뒤에서 3∼4회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자신의 차 앞에 서 있던 중 차와 함께 상점 안으로 밀려 들어가 다쳤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여러 곳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차가 상점 안으로 밀려 들어가면서 상점도 유리창이 깨지는 등 곳곳이 파손됐다.

A씨는 B씨와 사귀던 중 최근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자 앙심을 품고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B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B씨 집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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