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신하균에게 경미한 부상이란? “발톱 빠지고 손 찢어져”

‘순수의 시대’ 신하균에게 경미한 부상이란? “발톱 빠지고 손 찢어져”

기사승인 2015-02-03 16:12: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신하균이 영화 ‘순수의 시대’ 촬영 중 부상 당한 이야기를 쑥스럽게 털어놨다.

신하균은 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순수의 시대’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액션신과 무술신이 많은데 부상 당한 적은 없느냐”는 진행자 박경림의 질문에 “경미한 부상은 있었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신하균은 “(부상 보다)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무술 분량도 많았고, (근육질) 몸 유지를 위해 음식조절도 해야 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말했다.

얘기를 듣고 있던 안상훈 감독은 “(신하균이 말한) 그 경미한 부상이라는 게 발톱이 빠지고 손이 찢어지는 부상이었다”고 첨언했다.

안 감독은 “신하균은 굉장히 많이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응급처치만 하면서 빨리 촬영에 복귀했다”며 “그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신하균은) 몸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방울토마토나 샐러드만 먹으면서 촬영했다”며 “제가 몹쓸 주문을 한 것 같다”고 미안한 표정으로 얘기했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에 벌어진 ‘왕자의 난’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 동생을 비호한 정도전 세력에 불만을 품은 이방원(장혁)은 정도전의 사위이자 군 총사령관인 김민재(신하균), 그의 사위 진(강하늘)과 대립한다. 이들 중심에 선 매혹적인 기녀 가희(강한나)는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한다. 다음 달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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