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네티즌 “IS에 살해당한 고토 겐지 ‘구하지 말라’ 모스부호 보냈다”

日네티즌 “IS에 살해당한 고토 겐지 ‘구하지 말라’ 모스부호 보냈다”

기사승인 2015-02-04 09:27:56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살해된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가 살해당하기 전 모스 부호로 ‘나를 구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IS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고토가 모스 신호로 ‘나를 구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견이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고 2일 전했다.

의견이 분분한 영상은 IS가 지난달 20일 공개한 것이다. 당시 IS 조직원은 고토와 유카와 하루나의 실명을 밝히며 “2억 달러(약 2180억)를 주지 않으면 일본인 인질 2명을 72시간 내에 살해하겠다”고 협박했었다.

일본 네티즌들은 “고토가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여러 번 눈을 깜빡였다”고 주장했다. 이후 고토가 모스 부호를 이용해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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