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엔 해외직구가 답?… 수입 초콜릿 한국 들어올 때 2~3배 비싸져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엔 해외직구가 답?… 수입 초콜릿 한국 들어올 때 2~3배 비싸져

기사승인 2015-02-11 01:24:55
SBS 방송 캡처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발렌타인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입 초콜릿이 한국에서 현지보다 최대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SBS의 보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한 수입 브랜드 초콜릿의 가격은 낱개 한 알에 3800원, 한 상자에 30만원을 훌쩍 넘는다.

백화점 관계자는 “장인이 만든수제 초콜릿”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3%만 재배되는 카카오 원두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온라인 몰에서 11만원에 팔리는 벨기에산 초콜릿을 벨기에에서 구입하면 4만원에 불과했다.

워낙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해외 직구를 하면 배송비 2만2000원을 고려해도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소비자원이 수입 초콜릿 여섯 종류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내 가격이 해외 직구보다 10%에서 90%까지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정동영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지원팀장은 “배송비를 제외하고 단순히 국내 판매가와 해외 판매가를 비교하면 그 가격차이가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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