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얼음 어는 얼음골서 자란 ‘밀양 얼음골 사과’ 얼마나 달기에?

여름에도 얼음 어는 얼음골서 자란 ‘밀양 얼음골 사과’ 얼마나 달기에?

기사승인 2015-02-13 17:10: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영국에는 ‘하루 사과 한 알이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속담이 있다. 사과에는 유기산, 섬유소,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꾸준히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의미다. 국내에서도 사과는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국민 과일로 불리며 ‘매일 사과 한 알 먹기’ 운동이 생겨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과가 높은 영양성분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서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펙틴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 나트륨의 과도한 흡수를 막아주며 배출을 도와주는 과일이라는 것이다. 특히 펙틴은 소화과정에서 생기는 독소를 배출하고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 몸을 깨끗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피부 섬유소가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효능이 있다.

하지만 사과라도 이왕 먹을 것이라면 당도가 더욱 높고, 영양가가 풍부한 사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천혜의 자연에서 자란 '밀양얼음골사과'가 맛과 향이 풍부하고 영양이 높은 명품사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밀양 얼음골은 삼복의 무더위에도 얼음이 얼고, 처서가 지날 무렵에는 얼음이 녹는 신비로운 이상기온 지대로 특수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름에도 얼음이 얼 정도의 얼음골은 천연기념물 제224호로 지정될 만큼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이곳에서 재배되는 사과는 그 품질이 매우 높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에서 재배된 밀양얼음골사과는 무르지 않고 신선하며 당도가 높고, 한 입 베어물면 사과 고유의 산뜻하고 특이한 향이 입이 감돈다. 또한 사과 특유의 신맛과 단맛의 조화가 적당해 그 맛이 일품이다.

밀양 얼음골 사과는 과실 재배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지리적표시제 제24호를 등록해 안전하고 맛있는 사과생산을 유도하고, 체계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경상남도 품질인증 제도인 ‘경상남도추천상품’에 연속 지정돼 얼음골 사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되는 사과들은 지역명을 쓰지만, 밀양얼음골사과의 경우 '밀양'이라는 지역명과 관광명소인 '얼음골'이라는 지역적 특색이 있는 곳에서 재배되고 있음을 이름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다.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관계자는 “밀양 얼음골 사과는 타 지역에서 재배된 사과와 비교해 특이한 향과 맛이 있고, 당도도 매우 높다”며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해 천혜의 자연에서 자란 영양가 높은 사과를 선택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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