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벌써 은퇴 뒤의 계획을 밝혔다.
만 17세에 불과한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 개막을 하루 앞두고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30살에 은퇴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남은 세월을 해변을 거닐며 낭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고려대 심리학과에 진학하는 리디아 고는 “은퇴 뒤에는 심리학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녀 통틀어 가장 어린 나이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LPGA 투어에서 이미 5승을 올렸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