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조강재 징역 7년형” 이명우 PD 마지막회 방송사고 사과

“‘펀치’ 조강재 징역 7년형” 이명우 PD 마지막회 방송사고 사과

기사승인 2015-02-18 21:40: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펀치’를 연출한 이명우 PD가 마지막회 방영 중 방송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명우 PD는 18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 “기술적인 문제와 편집적인 문제가 발생해 시청자여러분이 드라마를 즐겁게 보시는데 불편함을 끼쳐드렸다”며 “이 자리를 통해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펀치’ 마지막회 방송 중 발생한 방송사고에 대한 사과였다.

문제가 된 부분은 이태준(조재현)과 조강재(박혁권)의 선고 공판 장면이었다. 이 장면에서 판사가 형량을 선고하는 중요한 순간에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정확한 형량은 방송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장면들이 계속해 멈추는 등 여러차례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이명우 PD는 “조강재라는 캐릭터는 항소를 결정하는 인물로 그렸다”며 “(그래서) 항소하기 적당한 형량이라고 생각하는 7년 형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펀치’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김래원)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사랑을 받았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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