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한껏 따뜻해진 날씨에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러나 봄의 불청객, 황사도 예보돼있어 외출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3월에는 ‘슈퍼 황사’가 불어올 것이란 추측이 나왔는데요. 이 때 외출이 필요하다면 황사마스크와 방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또 외출 후에는 손, 발 등 신체 부위를 깨끗이 씻고 옷을 털어줍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실내 환기도 어려운데요. 이때 하루 중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시간대를 이용하고 또 환기 후에는 반드시 물걸레를 이용해 바닥에 쌓인 중금속을 제거해야 합니다.

황사에는 먹는 일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과일이나 채소 등 날로 섭취하는 음식은 반드시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어낸 후 먹습니다.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면 렌즈 소독 및 세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렌즈로 인해 눈이 보다 더 건조해지고, 충혈될 수 있어 장기간 착용은 금지합니다.

길병원 호흡기 내과 정성환 교수는 “평소 물을 자주 많이 마셔서 황사로 인한 피해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노약자나 어린이에게는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외출 시 반드시 황사나 방진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다만,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마스크 착용 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먼저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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