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닥터의 진료상담] 피부과 연고 스테로이드 쓸수록 내성이 생기나요?

[쿡닥터의 진료상담] 피부과 연고 스테로이드 쓸수록 내성이 생기나요?

기사승인 2015-03-07 18:27:55

Q.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스테로이드는 내성이 생겨 점점 강한 약을 써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스테로이드을 장기간 남용할 경우 다른 피부질환을 유발,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효과가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비 스테로이드계로 바꾸어 사용해야 한다. 사용 기간을 따로 체크해두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사용과 복용 중지할 땐 전문의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연세스타피부과 정원순 원장

Q. 배변시간이 불규칙해요. 찾아보니 아침에 변을 보는 것이 좋다는 얘기가 있던데, 꼭 아침에 가야하나요?

보통 음식물을 섭취하고 12시간이 지나면 소화가 되기 때문에 아침이나 점심 때 먹은 음식물은 다음날 아침에 배변되는 것이 정상이고 건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 배변을 볼 수 있도록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변이 쉽게 나오지 않더라도 매일 그 시간에 변기에 앉아있으면 나중에는 양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그 시간에 배변이 가능해집니다. 또 아침식사를 하면 두뇌활동뿐만 아니라, 위 대장반사로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갖는데 도움이 됩니다. =메디힐병원 민상진 원장

Q. 귀에서 전자음 같은 소음이 들립니다. 가끔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걱정이 됩니다.

이명은 혈관의 이상이나 근육의 경련으로 인해 나타나는 귀 울림 현상이다.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피로감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됩니다. 이명은 귀에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근거로 하기 때문에 주위의 공감을 얻기가 매우 어렵고, 신경을 쓰면 쓸수록 악화되기 때문에 질환자가 느끼는 괴로움이 큽니다. 치료를 받은 환자의 25%만이 증상이 호전됐다고 느낄 정도로 치료가 까다롭습니다. 질환자 개인의 적극적인 노력과 치료에 대한 의지가 치료 결과를 상당 부분 좌우하며 증세 초기 치료가 향후 증상의 개선 정도를 가늠하기 때문에 의료기관과의 상담을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비인후과 한남수 원장

각종 질환과 증상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건강생활팀 김단비 기자(kubee08@kukimedia.co.kr)에게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독자 여러분의 질문을 선정 의료진이 직접 답변을 드립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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