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이도행 사장 대표이사 선임… 글로벌 도약으로 매출 3천억 목표 달성

삼광글라스, 이도행 사장 대표이사 선임… 글로벌 도약으로 매출 3천억 목표 달성

기사승인 2015-03-09 10:57: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삼광글라스가 지난 6일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도행 사장(55)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이도행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부터 OCI(동양제철화학)에서 기획팀장과 사업부 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고, 중국법인에서도 3년간 근무했다. 이후 2009년부터 삼광글라tm에서 기획담당 상무, 마케팅과 영업총괄 전무를 거쳐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삼광글라스는 이복영 회장과 전문경영인인 이도행 사장 체제로 국내외 사업 활성화를 통한 매출 증대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삼광글라스는 이도행 신임 사장 취임을 필두로 국내 시장에서의 선두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건강과 친환경을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와 품질 강화, 특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게 된다.

앞선 지난해 6월 삼광글라스는 전문경영인 황도환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이도행 전무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때부터 황 부회장은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데 이어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직도 사임하는 수순을 밟았다.

한편 주총장에서 이 대표는 “지난해 소비심리 위축 등 대외적으로 경영상어려움을 겪으며 매출액은 2978억원으로 소폭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저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다만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과 이익 증대로 순이익 184억원을 기록한 건 고무적이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올해도 중국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글라스락 매출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며 “중국과 북미에 편중된 수출구조를 유럽, 호주, 남미, 동남아 등으로 확대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해 매출액 3000억원을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goldenbat@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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