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러시아의 한 의료 활동 종사자가 응급상황에서 환자를 조롱하는 사진을 올려 공분을 사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타티아나 쿨리코바(25)가 응급차로 호송중인 응급환자에게 손가락 욕을 하거나 ‘브이’자를 하는 등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쿨리코바는 사진과 함께 “또 다른 멍청이”라고 적었다. 쿨리코바의 사진 속 누워있는 응급환자는 심장마비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진이 확산돼 논란이 일자 쿨리코바는 결국 해고됐으며 해당 사진은 삭제됐다.
지역 보건 운동가 “쿨리코바가 이 같은 사진을 찍는 동안 그가 환자를 돌보지 않았다는 건 명확하다”고 밝혔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어딜 가나 개념 없는 사람들이 있어” “어쩜 저럴수가 있나” “도대체 왜 저런 거지” “SNS=시간낭비서비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