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가 이혼소송과 폭행 혐의로 법적 다툼을 벌이면서 서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는 가운데 딸 서동주가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서동주는 17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서정희-서세원이 소송 중이라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빨리 이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땐 어려서 잘 몰랐는데 크면서 '이게 잘못된 거구나'라고 깨달은 점이 있다""며 ""같은 여자다 보니 엄마에게 공감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지난해 '동주 이야기'라는 자서전을 통해 친구들의 오해, 부모님과의 다툼을 비롯해 갑작스러운 금전난 등 힘들었던 심정을 소상히 밝힌 적이 있다. 책 내용 중에는 ""수면제 2통을 사 60알을 삼키고 자살을 시도했다""는 부분이 있었다.
또한 지난해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 출연한 서정희는 서세원이 딸 서동주에게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그 속에는 ""내가 너 얼마나 돈 들여서 키웠어? 이 XX야 네가 나한테 XX 짓을 해?""라는 욕설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정말 괴물 같은 사람이네"" ""서세원은 끝까지 거짓말이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하고 있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