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답답한 눈매라면 쌍꺼풀보다 이것?

작고 답답한 눈매라면 쌍꺼풀보다 이것?

기사승인 2015-03-21 09:57:55

눈은 첫인상을 좌우할 만큼 외모나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그러나 만약 눈동자를 덮는 늘어진 피부, 부은 듯한 두툼한 눈두덩이로 인해 눈이 작고 답답해 보이거나 심지어 게슴츠레해 보인다면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성형외과 전문의 최승호 원장(아이디성형외과병원)은 “눈두덩이 피부는 매우 약해 30대부터 노화가 진행돼 눈꺼풀의 탄력이 떨어져 늘어지고, 늘어진 눈꺼풀이 눈동자를 덮어 눈이 작고 답답해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눈을 치켜 뜨게 되어 이마에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며 “이 경우 크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기 위해 브로우매몰법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브로우매몰법은 브로우리프트와 매몰법을 동시에 하는 수술이다. 먼저 눈썹라인에 맞춰 절개 후 늘어진 피부와 근육을 당겨 올려서 답답했던 눈매를 시원하게 만들어 주고, 이어서 시원하게 커진 눈매에 7개의 매듭을 지어 풀리지 않는 세븐락매몰법을 시행해 아름다운 쌍꺼풀 라인까지 완성하는 것이다.

눈썹부위를 따라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쌍꺼풀의 경우 절개없는 매몰법이라 회복이 끝나면 자연스러우면서 크고 시원한 눈매로 변신하게 된다. 처진 눈꺼풀을 확실하게 당겨 올려 교정하기 때문에 시야가 넓어지고, 눈뜨는 힘이 강해져 인상을 쓰거나 이마에 주름이 잡히는 습관도 고칠 수 있다. 늘어져 맞물리는 눈가 피부로 인해 진물이나 습진이 생기는 것도 예방되어 위생상으로도 깨끗한 눈을 유지할 수 있다.

최승호 원장은 “눈두덩이가 늘어지고 작은 눈의 경우 절개법 쌍꺼풀 수술이나 상안검 수술만 할 경우 오히려 눈매가 사납게 되거나 쌍꺼풀 선이 울퉁불퉁해 질 수 있다”며 “다양한 눈모양 만큼 여러 가지 문제를 동반한 복합적인 눈상태라면 그에 맞는 전문적인 수술방법을 적용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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