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가 ‘쿡기자의 카메라 고수 따라잡기’라는 이름으로 누구나 ‘고수’가 될 수 있는 쉽고 알찬 카메라 정보를 모아 매일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최근 스마트폰 등 카메라 기능을 가진 IT기기의 대중화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곳이 콤팩트 카메라 시장입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면서 콤팩트 카메라, 일명 ‘똑딱이’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대폭 줄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카메라 업체별로 하이엔드 카메라에 역량을 집중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하이엔드 카메라는 국내 렌즈일체형 카메라 시장 내에서 2012년 14%, 2013년 28%로 매년 그 비중이 급성장하고 있고, 특히 2014년에는 45%까지 성장하면서 고성능 콤팩트 카메라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이엔드 카메라는 DSLR, 미러리스 카메라와 같이 렌즈를 교환해 사용하는 카메라가 아닌, 렌즈와 바디가 합쳐진 렌즈일체형 콤팩트 카메라 범주에 속합니다.

기존 콤팩트 카메라보다 큰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DSLR급의 높은 심도와 고해상도의 이미지 촬영이 가능합니다. 브랜드 별로 고정 조리개를 지원하는 고급렌즈를 탑재하거나 플래시, 마이크 등 외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게 설계하는 등 전문가급 사진 촬영을 위한 다양한 고급 사양을 장착했습니다.

하이엔드 카메라의 최대 장점은 DSLR급의 고해상도, 고감도 이미지를 콤팩트 카메라의 작은 크기로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렌즈교환식 카메라와 같이 별도의 렌즈를 추가 구매하지 않아도 하이엔드 카메라에 탑재된 고급 렌즈를 통해 접사부터 망원까지 탁월한 해상력의 이미지 촬영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최근 하이엔드 카메라는 콤팩트 카메라만의 탁월한 휴대성을 기반으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중 특이한 모습의 제품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바로 소니가 출시한 ‘QX’ 시리즈인데요,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 통신 또는 와이파이 방식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렌즈 스타일 카메라입니다. 평범한 렌즈 모양의 작은 외관이지만, 스마트폰과 결합하면 프리미엄 성능의 다양한 구도 촬영까지 가능해 진화하는 콤팩트 카메라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