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달리는 차량에서 1달러 지폐 수백장을 뿌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5일 오후 4시3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광안대교 달리는 차량에서 1달러 지폐 2백여장을 뿌린 30대 차모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때문에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들이 뿌려진 물건을 주우려고 차를 멈춰 서는 바람에 4개 차로 운행이 5분 정도 차질을 빚는 등 소동이 일었다.
경찰은 ""한 차량에서 달러로 보이는 물건을 뿌려 소동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그때는 이미 남아있는 잔해물은 없었고 교통도 평상시 흐름을 회복한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차씨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달리는 차량에서 돈을 뿌리고 싶은 마음에 평소 모아놓은 돈을 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