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집을 철거당해 바다 위에서 생활하는 노숙자가 소개돼 화제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사는 노숙자 해밀턴 쿤하 필호(30)는 과나바라 만 해안 위에 뗏목을 띄워 생활하고 있다”고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해밀턴은 낮에는 거리를 떠돌고 밤에는 해변에 허술하게 지은 판잣집에서 잠을 자던 노숙자였다.
그러나 브라질 경찰이 무허가 건축물이었던 보금자리를 그는 한순간에 갈 곳을 잃고 말았다. 집을 잃은 해밀턴은 거리에서 수집한 쓰레기로 뗏목을 만들어 바다 위에 띄웠다. 그는 새 보금자리에 비를 막아줄 지붕을 만들었다.
해밀턴은 해상 생활을 꽤 만족스러워 하면서 뗏목을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