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한화 벤치클리어링 부른 이동걸의 연속 위협구… 시즌 첫 '빈볼' 퇴장

롯데-한화 벤치클리어링 부른 이동걸의 연속 위협구… 시즌 첫 '빈볼' 퇴장

기사승인 2015-04-12 20:42: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벤치 클리어링을 불러온 한화 이글스 투수 이동걸이 올 시즌 처음 빈볼 투구로 퇴장당했다.

이동걸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한화가 1-15로 크게 뒤진 5회말 2사 2루 황재균이 타석에 들어선 상황에서 연속으로 위협구를 던져 퇴장 명령을 받았다.

타자 몸쪽에 바짝 붙여 공을 던지던 이동걸은 2볼-0스트라이크에서 3구째에 급기야 황재균의 엉덩이를 맞췄다.

화가 난 황재균이 이동걸을 쳐다보면서 마운드로 걸어갔고, 이동걸이 맞서는 사이 양 팀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달려나와 대치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다행히 물리적 충돌없이 잠시 후 양팀 선수들은 각자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김성철 구심은 이동걸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빈볼 투구에 의한 올 시즌 첫 퇴장 사례였다. 이에 한화 김성근 감독이 잠시 항의해 봤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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