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송이는 19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 리듬체조 개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볼(15.150점), 후프(14.750점), 리본(15.500점), 곤봉(16.050점)으로 합계 61.450점을 기록했다.
1차전과 2차전 점수를 더한 최종 합계 결과 천송이가 125.25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다애가 122.150점, 이나경(세종고)이 118.650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1차전에서 72.100점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부상 탓에 2차전에는 불참했다.
당초 대한체조협회는 선발전 결과를 바탕으로 제천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과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출전선수를 선발할 방침이었다. 최종 합계만으로는 손연재의 발탁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대표팀 경기력 향상위원회 김수희 위원장은 “메달 획득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추가로 추천을 받을 수 있다”며 손연재에게 추천형식으로 출전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손연재가 불참한 대표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천송이는 경기 후 “시즌 목표였던 국가대표 선발을 이뤘으니 다음에는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