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20일 오전 10시 43분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남쪽 요나구니지마(與那國島) 근해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인근 미야코지마(宮古島) 등에 해일(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NHK는 높이 1미터의 해일이 인근 섬 연안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규모 6.8은 2011년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 보다는 약하지만 20년 전 ‘한신 대지진’에 근접한 수준이다.
2011년 3월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 미야기현 산리쿠(三陸) 앞바다에서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은 규모 9.0이었다.
이 지진으로 태평양에 강력한 쓰나미가 발생해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 해안을 대거 침수시켰다. 일본 경찰청 집계 기준으로 1만5000명이 넘는 사망자와 2500명 이상의 실종자, 약 2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995년 1월17일 발생한 ‘한신 대지진’은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었다. 6450여명이 사망하고 4만3000여명이 부상했다. 주택 10만채 이상이 전파되는 등 재산피해는 10조엔에 달했다. 당시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2.5%에 달한다. afero@kmib.co.kr
다만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키나와 근해 지진의 진도는 4다. 한신 대지진 때인 7과는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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