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쌍용자동차는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전략 모델 티볼리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세의 현지 소형 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쌍용자동차는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National Center for Exhibition and Convention)에서 열리는 2015 상하이모터쇼(Auto Shanghai 2015)를 통해 티볼리(현지명 티볼란Tivolan)를 출시함으로써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콘셉트카 티볼리 EVR를 선보이며 차세대 친환경 기술도 제시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는 오는 6월 중국 전역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에 판매 중인 1.6ℓ 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향후 높은 효율성을 갖춘 디젤 및 고성능의 4WD 모델도 단계적으로 추가될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81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체어맨 W, 렉스턴 W, 코란도 C, 액티언, 코란도 투리스모 등 양산차와 콘셉트카 티볼리 EVR를 비롯한 총 7개 모델(9대)을 전시했다.
특히 티볼리 EVR(Electric Vehicle with Range-extender)는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차세대 친환경 콘셉트카로 미래지향적이고 다이내믹한 스타일링과 더불어 다양한 친환경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Pure Dynamic Driving을 지향한다. ▲EV 모드 시 130km ▲Range Extend 모드 시 5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150km/h에 이르며 CO₂ 배출량은 35g/km에 불과하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올해 중국시장 판매 목표를 티볼리 5000대를 포함해 총 판매 대수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1만 5천대로 설정했다.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고객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확대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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