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분기 매출 7604억원 영업손실 34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내수 2만1107대, 수출 1만1808대를 포함 총 3만2915만대를 판매했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내수판매는 티볼리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2만1107대를 기록하며 지난 2005년 4분기(22,244대) 이후 37분기(약 10여 년) 만에 2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티볼리가 지난 1분기에 8000여대가 판매되는 등 소형 SUV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내수 판매 증가세를 주도하면서 쌍용자동차는 국내시장 및 경쟁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각각 5.2%와 17%로 증가했다.


수출 실적은 러시아 등 주력시장의 수출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감소했다. 하지만 티볼리 수출이 개시된 지난 3월에는 지난해 10월(6143대) 이후 5개월 만에 5000대를 넘어서며 전월 대비 63.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 리가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티볼리 디젤 등 추가 라인업 출시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향후 판매 물량과 손익실적 역시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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