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라, 소아 중증 활성 크론병에 보험급여 확대

휴미라, 소아 중증 활성 크론병에 보험급여 확대

기사승인 2015-05-06 10:05: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국애브비와 한국에자이는 보건복지부의 고시에 따라 5월 1일부터 기존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이러한 치료 방법이 금기인 6~17세의 소아 중증 활성 크론병 환자들이 `휴미라`로 치료받을 수 있는 접근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소아 크론병은 만성 난치성 소화기계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20만명의 아동이 앓고 있다. 크론병은 주로 소장 끝 부분과 대장 시작 부분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장질환의 한 유형이다. 소아 크론병은 복통, 체중 감소 및 묽은 변 같은 증상 외에 영양실조, 성장 부전 및 사춘기 지연 등 여러 방면으로 소아 환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회장이자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재홍 교수는 ""이번 보험 급여 확대로 기존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소아 크론병 환자의 치료옵션이 확대되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 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조하나 부장은 ""이번 휴미라 보험급여 확대는 소아 크론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중요한 조치""라며, ""소아 환자와 보호자들이 자가주사가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집에서 질환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휴미라는 한국에서 애브비와 에자이에서 공동 판매하고 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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