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마이피플' '카카오픽' 서비스 종료… ""백업하세요"""

"다음카카오 '마이피플' '카카오픽' 서비스 종료… ""백업하세요"""

기사승인 2015-05-07 16:56: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다음카카오가 자사 유무선 메신저 '마이피플'을 출시 5년 만에 서비스 종료한다.

다음카카오는 ""마이피플 서비스와 시장에서 별 반응을 얻지 못했던 모바일 쇼핑 카카오픽을 다음달 30일을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공지사항을 통해 ""그 동안 마이피플을 이용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말씀 드린다""며 ""마이피플의 좋은 기능들은 다른 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더불어 마이피플 서비스 종료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마이피플은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하기 전 다음에서 만든 유무선 메신저다. 국내 최초로 스티커 기능과 데이터를 활용한 음성통화인 mVoIP 기능 등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 자체만으로 보면 당시 혁신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카카오톡 천하’인 메신저 시장 공략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하며 가입자를 끌어모으는데 실패했다.

작년 10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되자 업계에서는 마이피플 서비스가 곧 종료되지 않겠냐는 예상을 했었다. 그러나 다음카카오는 구체적으로 확정된바 없다는 입장만을 되풀이 해왔다.

다음카카오는 마이피플 서비스 종료에 앞서 마이피플 대화창 백업 방법 들을 이용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사진·동영상 등은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간이 제한돼 있으므로 서비스 종료 전에 모두 다운로드해 달라""고 요청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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