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5급 수행비서관 음주운전으로 입건… 연대책임?

남경필 경기도지사 5급 수행비서관 음주운전으로 입건… 연대책임?

기사승인 2015-05-08 20:01:56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수행비서관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8일 도와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청 소속 5급 공무원 A(37)씨는 7일 오전 1시께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서 술을 마신 채로 자신의 차량을 300m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로 면허정지 수치였다.

A씨는 경찰에 '음주측정 결과가 과하다'며 채혈을 요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채혈결과를 반영해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최근 징계기준을 대폭 강화해 음주운전의 경우 당사자와 함께 해당부서장 등에 대해서도 연대책임을 묻고 있다.

A씨가 남 지사의 수행비서관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청 내부에서는 '누가 연대책임을 지느냐'는 논란이 분분하다

총무과 소속이지만 비서실장의 관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A씨가 도 관계자들과 함께 술자리를 한 이후 음주사고가 발생했다면 연대책임을 묻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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