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람을 죽였습니다.”
경찰 확인 결과 지난 2004년 3월 대구 수성구에서 일어난 한 살인사건의 범인이었다. 무려 11년을 잡히지 않다가 스스로 찾아온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오모(41)씨는 당시 교도소 동기의 부탁으로 이모(33·여)씨에게 돈을 받으러 갔지만 줄 수 없다는 이씨의 말에 화가 나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오씨는 이후 대구를 떠나 천안과 전주에 머물며 은신생활을 해오며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검거되지 않는데 성공했지만 끊임없이 그를 괴롭혀 온 ‘죄책감’ 앞에 무릎을 꿇었다.
오씨는 경찰에서 “11년 동안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려 자수했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오씨를 긴급체포해 대구 수성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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