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클리블랜드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시카고 불스에 106-101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가 된 클리블랜드는 1승만 더하면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클리블랜드의 승리에는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이 컸다. 전반에만 24점을 몰아친 제임스는 이날 40분 56초 동안 38득점 12리바운드 6도움의 기록을 냈다.
클리블랜드는 54-44로 2쿼터를 마친 뒤 4쿼터까지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시카고 지미 버틀러가 3점슛 2개를 터트리면서 99-101까지 추격했다.
이 때 제임스의 활약이 다시 한 번 빛났다. 속공 기회를 잡은 시카고의 데릭 로즈가 림으로 슛을 날리는 순간 제임스가 블록으로 가로막았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과 제임스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지켰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