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쯤 한인 서모(71)씨가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커피를 주문하려다가 갑자기 흑인 존슨(21)씨에게 폭행당했다.
서씨는 ""주문 과정에서 옆에 있던 흑인 청년이 계속 말을 걸며 시비를 걸어와서 직원에게 '매니저를 불러 달라'고 말하는 순간 주먹이 날아왔다""고 말했다.
존슨씨는 이모(74)씨 등 다른 한인 노인 2명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이씨는 폭행 장면을 사진으로 찍었다는 이유로 매장의 구석에 몰려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얼굴을 다친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관할 경찰은 ""체포한 용의자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맥도날드 매장은 지난해 1월 한인 노인들이 장시간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는 이유로 매장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해 노인들이 쫓겨났던 곳이기도 하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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