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日 해일에 의한 후쿠시마 원전 위험 의식하고도 무방비 대응

IAEA, 日 해일에 의한 후쿠시마 원전 위험 의식하고도 무방비 대응

기사승인 2015-05-25 14:05: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때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보고서에서 일본 정부와 원전 운영사의 대비 태세를 질타한 것으로 파악됐다.

IAEA는 42개국 출신 전문가 180여명이 만들어 회원국에 배포한 최종 보고서에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지진해일 위험을 인식했지만 실효적 대책 마련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사고 수년 전, 도쿄전력이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8.3의 지진이 일어날 경우 후쿠시마 제1원전을 덮칠 지진해일 높이가 최고 15븖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도 대책 마련에 태만했다고 비판했다.

또 당시 원전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보안원도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꼬집었다.

또 원전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해일에 의한 전원 및 냉각기능 상실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고 원전사고와 자연재해의 동시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조직적인 조정도 없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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