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맹기용 셰프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박준우 홍석천 셰프 대신 맹기용 셰프가 첫 등장해 요리대결을 펼쳤다.
20대의 훈남 셰프로 이름을 알린 맹기용 셰프의 등장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맹기용은 “잠깐 자리가 빈다고 해서 하고 싶다고 해서 여기 왔는데 너무 긴장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실력을 갖췄느냐”는 돌직구 질문에는 “지기 위해 온 건 아니다”며 패기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초대 손님은 지누션으로 요리 주제는 ‘교포 초딩 요리’였다. 맹기용은 이원일 셰프와 지누를 위한 15분의 요리 대결을 펼쳤다. 그는 꽁치와 김치를 넣은 샌드위치인 ‘맹모닝’을 선보였다. ‘맹모닝’을 시식한 지누는 “교포 초딩 입맛에 생선 샌드위치는 좀 힘들었다”면서 이원일을 선택, 맹기용은 패배하게 됐다.
방송 후 맹기용의 출연을 두고 시청자들은 여러 가지 반응을 내놨다. “아직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올 실력은 아닌 듯” “꽁치 샌드위치는 무리였다”등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아직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맹기용의 합류에 ‘냉장고를 부탁해’는 시청률 상승효과를 봤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는 4.28%(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보다 0.56%P 상승한 수치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