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스스로 급정거하는 車?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을 경험하다

[체험기] 스스로 급정거하는 車?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을 경험하다

기사승인 2015-05-27 17:10: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운전 중 운전자가 한 눈을 파는 사이 많은 교통사고가 일어난다. 하지만 이제 그런 교통사고가 횟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차가 스스로 사람을 발견하고 급정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메르세데스-벤츠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인 기술은 ▲조향 어시스트와 스톱앤고 파일럿이 포함된 디스트로닉 플러스 ▲브레이크 어시스트 플러스 ▲나이트 뷰 어시스트 플러스 ▲매직 바디 컨트롤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브레이크 어시스트 플러스' 기능을 체험했다. 이 기능은 전방 보행자를 감지해 차량이 충돌 전에 자동으로 멈춘다.

인스트럭터의 설명을 듣고 출발했다. 작동법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돼 손쉬웠다. 시속 35㎞로 속도가 설정된 상태로 페달에서 발을 떼고 마네킹을 향해 갔다. 마네킹에 근접하자 경보음이 울리며 앞에서 급정거했다. 안전벨트도 팽팽해졌다. 만약 차를 믿지 못했다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독일에서 온 인스트럭터 잉고 바이코트는 “자율 주행 중 핸들을 조금이나마 움직이며 사람이 운전에 관여한 것으로 인식하고 브레이크 어시스트 플러스 기능이 작동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간에 사람이나 동물 등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나이트 뷰 어시스트 플러스'를 체험했다. 이 기능이 있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500 차량에 탑승해 킨텍스 전시장 내에 꾸며진 50m 길이의 터널을 통과했다.

눈에 보이는 전방의 장면이 계기판에도 보였는데 곳곳에 세워진 마네킹과 달리 사람은 빨간 테두리 안에 표시됐다. 사람이나 동물의 체온을 적외선 센서로 감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도로는 가로등이 잘돼 있어 굳이 필요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이밖에 마이바흐 차량으로 도로의 과속 방지턱 등 튀어나온 부분을 미리 감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매직 바디 컨트롤' 기능과 앞 차를 따라 주행하는 조향 어시스트와 스톱앤고 파일럿이 포함된 디스트로닉 플러스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가 미래에는 어떤 형태로 발전해 나갈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새롭고 향상된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해 자율 주행과 무사고 주행을 향한 진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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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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