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LG유플러스가 “전 요금 구간 유선통화를 무제한 제공하면서,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새 데이터중심요금제 새 요금제 14종을 29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LG유플러스 데이터중심요금제는 SK텔레콤과 KT와 비교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LG유플러스는 부가세를 포함해 최저 3만원대부터 전 요금제에 걸쳐 무선은 물론 유선통화까지 무제한 제공하고, 특히 업계 최다 수준의 데이터 및 차별화한 고객혜택 제공 등을 담은 ‘뉴(New) 음성무한 데이터 6종’와 ‘New 음성무한 Video 데이터 8종’ 요금제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요금제는 업계 최대 수준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쟁사 대비 제공되는 데이터가 최대 2배 많고, VVIP 고객에게는 데이터 무제한 혜택과 함께 제주 왕복항공권, LG생활건강 특가몰 포인트 등 고객혜택을 강화했다. 또한 매일 1GB의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새 요금제를 통해 모바일 IPTV인 ‘U+HDTV’도 2만원대부터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U+HDTV는 통신사 중 국내 최다인 91개 실시간 채널 및 10만여편의 VOD 등을 감상할 수 있다. 2만원~4만원대 4종 요금제는 가입 후 한달간 제공, 이후 지상파·CJ를 제외한 기본 채널 U+HDTV light를 통해 제공된다.

특히 New 음성무한 데이터 요금제는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최저인 29.9 요금제의 경우, 기존에 데이터 제공량이 300MB에 불과했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300MB의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고 5만원대 요금제까지 기본 제공량 외에 3.3GB의 추가 비디오 전용 데이터 혜택이 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요금제에서 고객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69요금제 이상 가입 시, LG생활건강 특가몰에서 각종 생활필수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매월 포인트 5000점을 제공한다. 특히 8만원대 이상 요금제 고객은 매년 제주도를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도록 연간 1만~2만의 아시아나 마일리지까지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비디오 서비스만 주는 경쟁사에 비해 비디오는 물론 비디오에 필요한 데이터까지 제공해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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