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밀접접촉자 전수조사 다시 한다

메르스 밀접접촉자 전수조사 다시 한다

기사승인 2015-05-28 17:41: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메르스 확진환자의 밀접접촉자에 대한 전수 재조사가 실시된다. 또한 보건복지부 내에 ‘메르스 관리대책본부’가 구성되고 복지부 차관이 이를 총괄하기로 했다.

28일 보건복지부는 장옥주 차관 주재로 감염병위기관리대책전문위원회와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대책회의를 차례로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장 차관은 “복지부는 메르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합동으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추가적인 대책을 추진함에 있어 현장에서의 실행여부를 면밀히 점검해 반드시 단시일 내 종식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복지부는 우선 그동안 질병관리본부장이 주관하던 대책본부를 복지부 차관이 총괄하는 것으로 개편하고 복지부 내에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조사한 모든 확진환자와의 접촉자에 대해 누락자 등 확인을 위해 전체를 재조사하기로 했다. 또한 유사시에 대비해 전국 공공의료기관(국립병원, 지방의료원 등)의 가용한 격리실을 총동원해 시설 격리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점검토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가용한 콜센터 요원을 모두 동원해 중동지역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입국 후 2차례 발열 등 증상 발현 여부를 유선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환자발견 지연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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