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화결제산업협회는 3일 “이용자가 동의 하에 휴대폰 결제 한도가 현행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초창기 비교적 소액이었던 게임·음악 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휴대폰 결제 시장이 2012년 이후 온라인 쇼핑의 발달과 더불어 오픈마켓·소셜커머스 등 실물 중심으로 이동함에 따라 휴대폰으로 결제하는 이용자들의 한도 상향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다.
협회와 관련 업계는 “사업자별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결제를 제공할 수 있게 돼 한도 상향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기존 휴대폰 결제 한도 초과 실패 현황 분석을 토대로 이용자들의 결제한도 제한에 따른 불편을 크게 해소하는 한편 가맹점들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향상이 이뤄져 2014년 3조8000억원이었던 휴대폰 결제 시장규모는 1년내 5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이동통신사는 해당 내용이 포함된 약관을 지난 4월 제출 완료해 신청과 동의를 받고 있다. 휴대폰 결제 한도 50만원을 원하는 이용자는 각 이동통신사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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