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메르스 의심환자 '음성' 판정… 승무원 정상 업무 복귀

제주항공, 메르스 의심환자 '음성' 판정… 승무원 정상 업무 복귀

기사승인 2015-06-03 15:35:56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로 중국 웨이하이 공항에 도착한 직후 고열증세로 격리됐던 메르스 의심환자 중국인 A씨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웨이하이공항으로 출국한 중국인 A씨가 입국 과정에서 고열로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분류돼 격리됐으나, 검사결과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측은 “중국 검역국으로부터 A씨의 검사 결과를 구두로 통보 받았다”며 “곧 정식 공문으로 결과를 회신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A씨가 탔던 여객기의 기장과 부기장, 승무원 4명에 대한 업무배제 조치해제를 검역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웨이하이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이날 항공편은 A씨가 의심환자로 격리됨에 따라 출발이 2시간 반 동안 늦어졌고 승객 95명과 승무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해당 여객기는 인천공항으로 돌아와 소독 작업을 마친 뒤 방콕행 투입을 대기하고 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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