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대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차 감염 의심자인 80대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 남성이 메르스 양성 환자로 판정나면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총 3명이 되며, 3차 감염자로는 첫 사망자가 된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전날 채취한 검채를 토대로 한 2차 검사 결과(4일 판정)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양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의료인 2명을 포함해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전체 환자 수가 35명으로 늘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새로 확인된 환자 중 3명은 지난달 15~17일에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인, 가족 또는 병문안자로 파악됐다. afero@kmib.co.kr [쿠키영상] 새끼를 지키기 위해 악어와 맞선 멧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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