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로야구] 한화 투수 1명으로 1위 삼성 잡고 勝

[2015 프로야구] 한화 투수 1명으로 1위 삼성 잡고 勝

기사승인 2015-06-09 21:17: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투수 1명만으로 내고 1위 삼성을 잡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9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 미치 탈보트의 9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6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30승 28패를 기록하며 30승 고지에 올라섰다.

한화는 탈보트의 완벽한 호투로 시즌 팀 첫 선발 투수 완투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팀의 간판인 4번타자 김태균이 연타속 홈런 등 4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탈보트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한화 유격수 강경학의 실책으로 삼성 나바로에게 출루를 허용하고,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냇다. 이어 박한이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로 2실점했다.

하지만 2회부터 탈보트는 다른 투수가 됐다.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10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9회말 마지막 타자 박한이를 풀카운트 승부에서 삼진을 잡아내며 주먹을 불끈쥐었다.

한화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최진행이 3안타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1회 선취득점에 성공하고도 탈보트 공략에 실패해 패배했다. 삼성 선발 투수 윤성환은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실점에 8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시즌 3패를 안게됐다.

*사진=한화 이글스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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