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지난달 거래액 역대 최대…“AI로 남성·글로벌 확장”

에이블리 지난달 거래액 역대 최대…“AI로 남성·글로벌 확장”

기사승인 2024-10-15 15:07:50
에이블리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4910, 아무드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9월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15일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달 에이블리, 4910(남성 패션 앱), 아무드(일본 패션 앱)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했다. 주문 고객 수도 31% 늘었다.

여성향 쇼핑 플랫폼 에이블리의 9월 거래액과 주문 수는 각각 37% 늘었으며 패션, 뷰티, 라이프 전 카테고리에서 두 자릿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9월 에이블리 월 사용자 수는 878만명을 돌파, 버티컬(특화) 커머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22% 증가했다.

4910의 9월 거래액은 공식 론칭 이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론칭 시점인 지난 3월 대비 3.8배 이상(282%) 거래액이 신장했으며 주문 수(360%)와 주문 고객 수(275%)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저가 쇼핑몰을 포함한 ‘맨즈웨어’ 카테고리 거래액이 10배 이상(903%)으로 가장 크게 늘었고 국내 캐주얼 및 SPA 브랜드로 구성된 ‘도메스틱’ 카테고리가 352%로 뒤를 이었다. 와이즈앱 기준 9월 4910 사용자 수는 80만명으로 남성 전문 패션 플랫폼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아무드의 9월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5.4배(441%), 주문 고객 수도 5배 이상(412%) 늘었다. 올 3분기 기준으로 비교해도 주문 고객 수는 11.25배(1025%), 거래액은 10.4배(940%) 증가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의 주요 성공 방정식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남성 및 글로벌 고객까지 사로잡으며 포트폴리오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패션업계 본격 성수기를 앞두고 에이블리, 4910, 아무드 모두 실적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만큼, 올해도 각 타깃 특성에 맞는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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