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VIP고객과 함께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한화생명, VIP고객과 함께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기사승인 2015-06-10 10:18:24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한화생명이 자사의 VIP 고객들이 9일 63빌딩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뇌종양 치료를 받고 있는 박다희(가명·4세) 양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후원금은 58명의 VIP 고객들이 프리미엄 식사권, VIP 기념품 등의 혜택 대신 해당 금액만큼의 기부를 선택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실천해 마련한 것이다. 한화생명도 고객들의 취지에 공감해 1:1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후원금을 보탰다.

VIP 서비스 기부제도는 한화생명이 작년에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평소 기부에 관심이 많은 VIP 고객들의 특성에 착안해 기부제도를 마련했고, 결과를 접한 VIP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후원을 받게 된 박다희 양은 2013년 12월 뇌종양으로 진단받은 후 종양제거술과 이후 발생한 경막외 출혈로 인한 혈종 제거술 등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최근에는 어머니의 목소리에 반응하기도 하고, 작은 움직임을 보이는 등 호전되는 증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상당기간 집중치료가 필요하고, 필리핀 출신인 어머니는 박다희 양을 간병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형편이다.

기부에 참여한 황성현(56세) 고객은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 의미있는 기부처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한화생명에 좋은 기부제도가 있어 흔쾌히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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