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팀] 국제축구연맹(FIFA) 비리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애초 2017년 5월로 예정됐던 2026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지 선정이 연기됐다고 영국 방송 BBC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위스와 미국 검찰은 현재 2018년 러시아 및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을 둘러싼 비리를 수사하고 있다.

BBC는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 미국이 유력한 후보국들 중 하나로 예상되는 가운데 캐나다와 멕시코, 콜롬비아 등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2026년 대회는 대륙별 순환 개최 원칙에 따라 북중미·카리브해,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연맹 소속 국가에서 대회를 열 수 있다. 호주는 아시아축구협회 소속 국가여서 대회를 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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