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4-3으로 KIA에 승리

넥센, 4-3으로 KIA에 승리

기사승인 2015-06-10 23:17:55
[쿠키뉴스팀] 넥센은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8회초 터진 박병호의 동점 솔로포와 9회초 나온 박동원의 역전 결승 적시타로 4-3 승리를 챙겼다.

막판 폭발한 타선이 주목받았지만, 이날 넥센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다름 아닌 고졸 신인 투수 김택형이었다.

김택형은 이날 선발로 나와 5이닝을 산발 4피안타와 몸에 맞는 공 1개에 4탈삼진 1자책점으로 틀어막았다.

KIA가 이날 1번 타자로 나지완을 배치한 것도 김택형이 신인이기에 다소 여유 있는 경기가 되리라는 계산이 깔린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이날 김택형은 매우 효율적인 투구와 제구로 KIA 타선을 봉쇄했다.

1회에만 공 22개를 던지며 다소 흔들렸을 뿐이다. 이날 던진 공 79개 중 54개가 스트라이크로 들어와 볼(25개)의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4회에는 김주형, 최용규, 김호령을 차례로 돌려세우며 단 7구로 이닝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내려간 6회에 계투진이 역전을 허용한 탓에 개인 첫 선발승은 무산됐지만, 넥센으로서는 전혀 예상치 않은 호투를 안겨준 김택형이 기특할 수밖에 없다.

김택형이 첫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것은 팀이 8, 9회 역전을 일궈내는 데 주춧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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