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4년 연속 '스몰셀인더스트리어워드'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SK텔레콤, 4년 연속 '스몰셀인더스트리어워드'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기사승인 2015-06-11 10:10: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SK텔레콤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서 열린 '스몰셀인더스트리어워드(SCIA)'에서 복합 네트워크 운영과 관련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SCIA는 AT&T, 보다폰, NTT도코모 등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 60여 개와 삼성전자, 화웨이, 에릭슨 등 통신장비 제조업체 90여 곳이 가입된 '스몰 셀 포럼'이 200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상이다.

스몰셀은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기존 기지국과 달리 비교적 좁은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장비를 통칭하는 용어다.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나 지하 공간에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활용된다. 데이터량이 급증하는 환경에서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여서 업계에서 각광 받는 분야로 꼽힌다.

SK텔레콤은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도심에서 상용화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상용화(도심지역) 부문과 심사위원상 등 2개 상을 거머쥐었다. 시상식 카테고리가 변경된 올해도 상용화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4년 연속 상을 받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소형 기지국과 일반 기지국간 간섭의 영향을 낮출 수 있는 'eICIC'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또 일반 기지국으로부터 신호 세기를 분석해 간섭 영향이 가장 낮은 주파수를 선택할 수 있는 주파수 가변형 소형셀을 지난해 7월 상용화하는 등 복합 네트워크 운영에 필요한 각종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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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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