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3차 유행’ 우려”…90번 외에 양천메디힐 98번, 창원 SK 115번 환자인 듯

[메르스 확산] “‘3차 유행’ 우려”…90번 외에 양천메디힐 98번, 창원 SK 115번 환자인 듯

기사승인 2015-06-11 13: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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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이 11일 평택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에 이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차 유행’을 촉발시킬 ‘슈퍼전파자’ 3명을 후보군으로 두고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양 본부장은 이날 국회 메르스대책 특위에 참석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이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메르스 바이러스가 옮은 사람들의 잠복기가 곧 끝난다고 지적하며 “평택성모병원을 중심으로 한 1차 유행,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한 2차유행에 이어 이제 3차 ‘슈퍼전파자’가 있느냐가 고비”라고 말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3차 슈퍼전파자로 가능성이 제기된 사람이 대전 을지병원에서 사망한 90번 환자냐”고 질문하자 “후보 중 하나”라고 답했다.

양 본부장은 다른 후보에 대해서는 “서울 양천구 메디힐 병원, 경남 창원 SK 병원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90번 환자는 자택 격리 중이던 지난 3일 발열로 충북 옥천제일의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6일 호흡곤란으로 옥천성모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대전 을지대학교병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메디힐 병원의 경우 98번 환자가 입원하면서 242명의 접촉자가 발생한 만큼, 양 본부장의 언급은 이 환자를 통한 전파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창원SK병원의 경우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정형외과 외래진료를 받아 메르스에 감염된 후 이달 5~10일 이 병원에 입원한 115번 환자를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이 환자는 창원 SK 병원에서 입원한 사이 의료진, 병원 환자 등 549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이 병원은 임시 폐쇄조치된 상태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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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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