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기자의 시승車]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 BMW 뉴 1시리즈

[이훈 기자의 시승車]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 BMW 뉴 1시리즈

기사승인 2015-06-13 02:32: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지난 5월 한불모터스의 뉴 푸조 308 1.6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수입차 해치백의 전쟁이 시작됐다. 이에 BMW코리아는 뉴 1시리즈를 선보였다. 아우디도 향후 A1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중 BMW코리아의 뉴 1시리즈는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해치백 부문 유일의 후륜 구동 모델이다. 특히 풀체인지 수준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강력한 신형 엔진을 장착해 스포티한 주행의 즐거움과 효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일 처음 본 BMW코리아의 뉴 1시리즈의 외형은 기존 1시리즈와 달랐다. 실제 BMW 뉴 1시리즈는 전후면 외관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어 보다 날렵하고 역동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전면부는 더욱 넓어지고 다이내믹하게 변신한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가 적용됐으며 최초로 주간주행등, 전조등, 방향지시등에 모두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LED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키드니 그릴은 고광택 블랙 컬러를 통해 BMW만의 디자인 정체성과 뉴 1시리즈만의 역동성을 드러냈다.

후면부 또한 완전히 새로워졌다. 후미등은 전통적인 BMW 특유의 'L'자 형태로 바뀌어 더욱 안정적이고 넓어 보였다. 얇게 펼쳐진 LED는 주간은 물론 야간 주행 시 더욱 우아하고 세련돼 보였으며 범퍼 하단부에는 스포티한 블랙 라인과 함께 블랙 크롬 컬러의 테일파이프가 스포티한 느낌을 전해준다.

차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았다. 차체가 낮다보니 사이드미러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키가 크기(186cm) 때문으로 보인다. 뒷자리 또한 많이 좁았다. 후륜 구동의 영향이다. 하지만 트렁크는 깊고 넓어 골프가방3개 정도는 들어갈 것으로 보였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삼성동 BMW 전시장으로 가기 위해 출발했다. 호텔에서 내려오는 구간에 커브 구간이 많았다. 안정적으로 코너링을 돌았으며 오히려 가속페달을 더 밟아 속도를 냈다.

올림픽대로로 접어들었다. 평일 낮 시간이라 차량이 많이 없어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스포츠모드로 변경 후 가속페달을 힘껏 밟았다. 순식간에 속도계가 100km를 넘자 풍절음과 BMW만의 특유한 엔진 소음이 들렸다.

BMW코리아의 뉴 1시리즈에는 최신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됐다. 이 엔진은 EU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며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8.1초가 걸린다.

속도를 낼 때 쯤 삼성동 BMW 전시장에 도착했다. 시승 구간이 짧아 연비는 체크하지 않았으며 차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없어 아쉽기도 했다.

연비는 복합 17.4km/l (고속: 19.9 km/l / 도심: 15.7 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1g/km다. 뉴 118d 스포츠 라인의 가격은 3890만원이며 17인치 경합금 휠과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가 포함된 뉴 118d 스포츠 런치 패키지는 3950만원(VAT 포함)이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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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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