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박 시장의 지난 4일 긴급 기자회견을 비판하면서 “이번에 메르스 대응을 보면 나라 전체가 지금 봉숭아학당”이라면서 “늑장정부에 은폐 삼성, 박원순 시장은 똥볼원순”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35번 환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추정된 1565명을 전원 격리했지만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이게 완전히 엉뚱한 곳에 ‘똥볼’을 찬 것”이라고 비난한 것이다.
그는 특히 이른바 ‘슈퍼전파자’로 판명난 14번 환자를 역학조사할 시간에 35번 환자 접촉자에 대한 격리에 집중했다며 “지자체가 협력해도 힘이 모자랄 판에 서울시만 엉뚱한 곳에 공을 차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다만 “똥볼을 세게 차서 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운 것은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박 시장이 찬 볼이 정확하게 골대로 들어간 게 하나도 없다”고 재차 비판했다.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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