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女미군, 모텔 주인부부 폭행…부인은 고막 파열돼

주한 女미군, 모텔 주인부부 폭행…부인은 고막 파열돼

기사승인 2015-06-18 19:45: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주한미군 병사가 모텔 주인 부부를 때려 아내는 고막이 파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1시45분 서울 한남동의 한 모텔에서 자신과 일행의 투숙을 막은 주인 부부를 때린 혐의(상해)로 주한미군 병장 D(31·여)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D씨는 당시 다른 미국인 남성 2명, 여성 1명과 함께 이 모텔을 찾아 방 하나를 빌렸다.

하지만 이들이 한꺼번에 방으로 올라가려는 것을 보고 주인 남편 양모씨가 “남녀 여럿이 혼숙하는 건 안 된다”며 환불을 해주고 투숙을 거부하자 D씨는 폭행을 가했고, 이어 이를 말리려던 부인 이모씨에게도 손찌검을 했다.

이 때문에 이씨는 고막 파열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고, 양씨는 요추 염좌로 3주 진단을 받았다. D씨는 양씨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전화선을 뽑기까지 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D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주한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범죄현장 증거를 확보했으나, D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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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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