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0명도…위안부 피해자 김연희 할머니 별세, 생존자 49명

이제 50명도…위안부 피해자 김연희 할머니 별세, 생존자 49명

기사승인 2015-06-25 09:46: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연희(83) 할머니가 24일 오후 10시쯤 별세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25일 이 같은 소식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정대협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1932년 대구에서 태어나 5살에 서울로 올라왔다. 김 할머니는 서울의 한 국민학교 5학년 재학 중이던 1944년 일본인 교장에게 차출돼 일본으로 끌려갔다.

이후 일본 시모노세키를 거쳐 도야마현에 있는 항공기 부속 공장에서 약 9개월 간 일했고, 이후 아오모리현 위안소에 끌려가 약 7개월 간 위안부로 생활했다.

해방 이후 귀국한 김 할머니는 위안소에 있을 당시 기억의 후유증으로 정신병원 치료까지 받았다고 정대협은 전했다. 그는 이후 결혼조차 하지 못하고 평생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49명으로 줄었다. 앞서 이달 11일 김외한·김달선 할머니가 생을 마감한 데 이어 김연희 할머니까지 6월 들어서만 피해자 3명이 세상을 떠났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쿠키영상] 새끼 죽인 검은 뱀과 한판 붙은 어미 토끼

[쿠키영상] "엄마 곁에 있을 거야" 얼굴 붙잡으며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갓난아기…사랑스럽기도 안쓰럽기도

청순글래머 조민영, 29禁 모노키니 사이로 비친 D컵 볼륨"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